본문 바로가기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 몽환화 리뷰

by afsefe 2024. 1. 7.

 

노란 나팔꽃을 둘러싼 음모를 그린 추리소설, 역사소설 잡지에 연재 했다지만 정작 역사적인 부분은 없다. 읽어보면 노란 나팔꽃에 대한 지식들이 많이 나오는데 진짜? 라는 의문이든다. 에도시대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노란 나팔꽃이 없다더라, 이런작품들도 읽어보면 중타는 치는거 보면 역시 게이고는 뭘써도 읽을만 하다. 솔직히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경우 헬조선에 태어났으면 공장 노동장나 하고 있었을 거다. 어떤 책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기 읽어보니 어린 시절 만화책도 안읽는 아이 였다더라, 다른 아이보다 뒤쳐졌는지 학교 교사가 게이고의 어머니 에게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혀라" 라고 하니 어머니가 말하길 "만화책도 안읽는다"고 말했다. '그럼 만화책 부터" 라고 교사가 말한 일화가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저냥한 일화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중대한 실마리가 있다. 바로 책을 읽어야만 독해력 문해력이 쌓이기 때문이다. 한두권 읽는게 아니라 많이 읽어야한다. 헬조선 이었으면 뒷쳐지는 아이가 있다해도 그냥 버리고 간다. 근데 일본은 학생 하나하나 챙겨주는 교사가 있다는건 훌륭하다. 이 경험 때문인지 게이고는 고등학교때 추리소설에 흥미를 느껴 마쓰모토 세이초의 전작을 다 읽었다더라, 마쓰모토 세이초가 남긴 전집만 해도 수백권은 있을거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엄청난 다작 작가다. 내가 학교다닐때 책읽는 아이가 있다해도 국내 허접한 판타지나 읽는 애들만 있었다. 그나마 아무것도 안읽는 아이보다는 낫긴한데 국내 허접한 판타지 읽어봐야 뭐하겠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애니에 대해 말하다  (0) 2024.02.04
점성술 살인사건 - 검은 숲  (1) 2024.01.20
통 - 동서미스터리 북스  (0) 2024.01.20
벤슨 살인사건 - 동서문화사  (0) 2024.01.20
황금벌레 - 동서 미스터리북스 1  (0) 2024.01.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