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조선시대 열화된 불교

afsefe 2023. 2. 12. 15:10

 

 

이글에서 조선시대에 불교가 얼만큼 망가졌는지 알수있다. 그저 기복신앙 빼곤 다 없어졌다고 보면된다. 지금도 외국인이 한국의 불교를 보고 크게 실망한다.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크게 성행했던 나라였는데 조선의 억불책이 얼만큼 효과적으로 발휘 됐는지 알수있다. 

 

※유한부인(有閑夫人) - 한가한 부인

10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10(한국사료총서 번역서10)>1938년(무인년)>12월
3일《토요일》 청명.
서울 집. 오후 1시 홍병선, 황영수, 현동완과 함께 청량사에 갔다가 거기서 점심으로 냉면을 먹었다. 하지만 방이 너무 더럽고, 음식을 나르는 남자도 너무 지저분하고, 환경 전체가 너무 불결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역겹게 느껴졌다.
불교가 조선에서 타락할대로 타락했다. 소위 비구와 비구니들이 얼마나 무식하고 더러운지, 불교의 근본원리에 대해 돼지만큼이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타락한 부처의 제자들은 어리석은 유한부인(有閑夫人)들의 미신과 육욕을 어떻게 이용할지 알고 있어 유한부인들 덕분에 호시절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