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시대

진법을 몰랐던 조선인들

afsefe 2023. 7. 20. 13:43

선조실록 190권, 선조 38년 8월 1일 계묘 2번째기사 1605년 명 만력(萬曆) 33년   
《주역》 규괘를 강하다. 심희수 등이 수재 피해 상황 등을 아뢰다
상이 이르기를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병서(兵書)나 진법(陳法)에 관한 책은 읽지 않고 활쏘고 말타는 정도만 익히고 있다. 병서를 모르기 때문에 일이 벌어지기만 하면 맹인이 길을 가는 것처럼 엎어지기 일쑤이니, 어디가 지킬 만하며 어디를 차단해야 할지를 아는 무장이 한 사람이라도 있겠는가. 중국인의 경우는 무장도 모두 글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