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조선 최초 천연두 치료

afsefe 2023. 12. 24. 18:30

종두법은 천연두 예방접종을 말한다. 최근에 원숭이 두창이 퍼지기도 했는데 보통 두창 이라고도 말한다.

 

지석영 註 066

: 조선 후기의 의사·문신·국문학자로 최초로 종두법을 도입했으며 의학교육사업과 한글 보급 및 연구에도 힘썼다. 1879년 부산의 제생의원(濟生醫院)에서 종두법을 배우고 충주 덕산면에서 40여 명에게 종두를 시술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 공개적으로 실시된 최초의 종두로 알려져 있다.

 

7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7(한국사료총서 번역서7)   >   1920년(경신년)   >   5월   >   

12일 《수요일》 화창한 날씨.

YMCA 회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말도 안 되는 미신에 사로잡힌 지운영 씨는 화가로서의 재능이 없었더라면 완전히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인물이다. 지운영 씨의 그림은 지금 어떤 조선인 화가의 그림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동생인 지석영 씨는 형에 비해 상식과 세속적인 기민함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지석영 씨는 그의 예술가 형이 말하는 황당한 환생 이야기를 믿고 있다. 어쨌든, 지석영 씨는 조선에 백신을 들여온 최초의 조선인이라는 명예를 안고 있다. 지석영 씨는 또한 한자를 조선어로 번역한 최초의 조선어사전을 간행했고, 우리의 존경을 받을 만한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