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통 - 동서미스터리 북스
afsefe
2024. 1. 20. 16:56

동서미스터리 북스에 크로프츠 소설은 세권 출판 되었다. 세작품다 오래전에 읽었지만 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만 다시 재감 했다. 그중에서 데뷔작 "통"이 가장 유명하다. 크로프츠 는 원래 토목기사였다. 부상당해 병실에 입원해 있던 중 많은 추리소설을 읽고 나라면 더 잘쓸수 있겠다 해서 내놓은게 세계 10대 추리소설에 반드시 들어가는 "통"이었다. 한국 이었으면 공부못해서 저런일이나 한다고 무시 당하는게 고작이었을텐데, 영국인들의 국민 수준이 얼마나 높은가, 솔직히 한국에선 대학교 문과 졸업해도 저런소설 못쓴다. 제대로된 추리소설 하나 쓰기 대단히 어렵다. 글이라도 못쓴다면 모르겠는데 필력도 높다. 이작품의 백미는 리얼리즘 수사법과 치밀한 구성력에 있다. 동서에서 나온 작가의 나머지 두작품도 이작품에 비하면 못미친다. 원래 데뷔작이 엄청난 작품 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더러있다. 크로프츠 는 토목기사와 작가를 병행하다 건강이 악화되어 나중에는 전업작가로 돌아 섰는데 매년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 동서미스터리 북스에서도 이작품이 가장 많이 팔린걸로 알고있다. 나머지 책들은 2쇄도 찍기 어려운데 이작품만 7쇄나 찍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