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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야사로 보는 이성계 7년 함경북도 정벌

by afsefe 2022. 12. 27.

이성계 7년 함경북도 정벌

https://iece12345.tistory.com/119

 

임하필기 내용은 전부 과장시킨 내용들이다. 요동에 있던 모든 여진 추장들이 투항했다고 쓰여있고, 티무르 왕조도 투항했다고 쓰여있다. 과장이 심하다. 조그만 강은 두만강을 뜻하는걸거다. 원래 이성계 7년에 함경북도를 정벌 했지만 사학계에서 숨기고 있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임하필기 제13권 / 문헌지장편(文獻指掌編)

북쪽 폐사군(廢四郡)의 고사(故事)

고려 때에 안변(安邊) 이북의 땅은 여진(女眞)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정령(政令)이 여기에까지 미치지를 못하였다. 그런데 우리 태조(太祖)가 명을 받고 이두란(李豆蘭)을 시켜서 야인(野人)의 추장들을 무마하여 귀부(歸附)하게 하였던바, 드디어 이란두만(移蘭豆滿)에 이르기까지 다들 내복(來服)하겠다고 패검(佩劍)하고 입위(入衛)하게 되었으니, 이를테면 여진(女眞)의 간타두만(幹朶豆漫), 협온맹가(夾溫孟哥) 티무르[帖木兒] 등과 올량합(兀良哈)의 토문념아(土門拈兒), 아호아(牙戶兒), 일혐진(逸嫌眞) 등과 올적합(兀狄哈)의 속평강남(速平江南), 돌아라합(突阿刺哈), 백안활아간(伯顔濶兒看) 등이 이들이었다.

이들은 머리를 풀어 헤치던 오랑캐의 풍속을 버리고 다들 관디[冠帶]를 갖추고 예의의 가르침을 익히게 되었으며, 공주(孔州 경원(慶源) 또는 경흥(慶興)의 옛 이름)로부터 북쪽으로 갑산(甲山)에 이르기까지 새로 고을을 두고 진보(鎭堡)를 설치해서 이들을 모두 판적(版籍 호적(戶籍))에 입적(入籍)시켰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이 폐지된 지 이미 오래되었고 저들의 지경과는 단지 조그마한 강을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이니, 이것이 참으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주-D001] 이란두만(移蘭豆滿) : 원말 명초(元末明初)의 동북 지방 여진들의 거주지로, 지금의 중국 길림성 의란현(依蘭縣) 일대이다. 《대한화사전(大漢和辭典)》에는 이란두만(伊闌豆漫)으로 되어 있다.

[주-D002] 티무르[帖木兒] : 중앙아시아에 있었던 티무르 왕조와 그 부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창시자 티무르는 몽고 제국 왕실의 후예라고 전해지며, 貼睦兒, 鐵木兒, 鐵穆兒라고도 표기된다.

[주-D003] 올량합(兀良哈) : 명대(明代)의 몽고 동부 지방, 또는 이 지방에 살던 종족(種族)의 이름인데, 오량해(烏梁海)라고도 한다.

[주-D004] 올적합(兀狄哈) : 올량합과 마찬가지로 중국 동북 지방의 변방 부족들의 거주지를 말하는 듯하나 상세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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