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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9

외딴섬 악마 리뷰 - 동서문화사 1894년에 태어난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다. 필명은 에드거 앨런 포 에서 따왔다. 일본과 조선의 차이점은 개화기때 일본은 서양서적을 엄청 번역해서 일본에 보급화 했다. 그때 란포는 서양 추리소설을 읽고 팬이 되어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거듭난 것이다. 조선 같은 경우는 일제시대 후까지 정돈 되지 않은 한글을 다듬고 있었다. 주시경 선생은 죽을때 까지 개돼지들한테 보급할 한글 다듬기 작업이나 하다 죽었다. 1914년 사망할때 펴낸 "말의 소리" 책을 봐도알수있다. 이건 엄청난 문제인 거다. 한국 최초의 국어사전도 일본이 만들어 줬다. 조선은 그냥 유사인류로서 일본보다 수백보는 늦고 있었다. DMB 시리즈에는 란포의 추리소설 두권이 번역되었다. 장편 외딴섬 악마 와 단편집 음울한 짐승 이.. 2024. 3. 10.
기암성 리뷰 - 동서문화사 영국엔 셜록홈즈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아르센 뤼팽이 있다. 프랑스에도 셜록 홈즈 같은 캐릭터가 필요하다 해서 만들어진게 아르센 뤼팽 시리즈 인데 괴도신사 다 보니 오히려 모험 스릴러 물에 더 가깝다. 초기작품들이 재밌다가 나중엔 르블랑이 과도한 애국주의 때문에 뤼팽을 프랑스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전쟁터에 보내고 하다 시리즈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인다. 작가의 대표작 813에서는 뤼팽이 마지막에 전쟁터로 떠나는 모습을 보인다. 전쟁시절 내용이 이어지다가 장편 호랑이 이빨에서는 개선장군이 되어 프랑스로 돌아온후 호랑이 이빨 마지막에서는뤼팽의 정체가 프랑스 국민들에게 밝혀지지만 국민들은 뤼팽은 도적이지만 프랑스의 애국투사라며 국민들에게 인정 받으며 프랑스의 영웅으로 떠오르게된다. 뤼팽 시리즈가 희안한 것이 끝날듯.. 2024. 3. 10.
슬픔의 벨라돈나 리뷰 1973년에 무시 프로덕션에서 나온 테즈카 오사무의 슬픔의 벨라돈나, 지금 봐도 정말 대단한 애니지만,1973년 그당시에는 제대로 망한 애니다. 과연 좋은 작품들은 뭘까, 그럼 팔릴만한 작품들은 뭘까에 대해 말한다면 대중성 이라고 봐야된다. 슬픔의 벨라돈나는 너무 매니악 해서 좋아할 사람만 좋아하는 애니다. 소설가 사토유야 같은 경우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지만 작품이 너무 안팔려서 소설을 빙자한 절필 선언문 크리스마스 테롤을 쓰게 된다. 나중에는 코미디 통속소설인 덴데라 따위나 좀 팔렸는지 영화로 만들어 졌다. 이런식으로 계속 가게되면 대중 눈높이에 맞춰서 팔릴만한 작품만 양산하게 된다. 2024. 2. 5.
미국 애니에 대해 말하다 오랜만에 미국 애니를 봤다. 히맨과 쉬라 시리즈 극장판 애니다. 여주인공 몸매하나는 볼만하다. 미모는 서구형 미인 이라서 동양미인과는 안맞을수도 있겠다. 그전 글에선 일본애니에 대해서 말했다. 그럼 일본보다 더 대단했다는 미국애니는 지금 어떤가, 내가 말 안해도 다 알거다. 지금 미국 애니는 망했다는 것을, 그 대단했다는 월트 디즈니는 지금 2D애니는 접은지 오래다. 3D애니 아니면 실사 영화만 만들고 있다. 미국 극장판 애니의 걸작 판타스틱 플래닛, 월트 디즈니, 라스트 유니콘 일본은 순전히 미국 보고 애니를 배운거다. 그깟 검정고무신 애니가 대박날거 였으면 지들 원작자가 투자해서 만들면 될게 아닌가, 그러지도 못하면서 뭘 자꾸 돈달라고 징징거리나 한국 문화산업 다 망해가고 있는데, 그 대단했던 미국 .. 2024. 2. 4.
점성술 살인사건 - 검은 숲 시마다 소지의 출세작, 트릭은 상당히 알기 쉽다. 내용은 여러 여자의 아름다운 부분만을 떼어다가 궁극의 미인을 만드는 내용이다. 그러면 그 여자들의 결손 부위가 생기더라도 1체의 여자가 하나더 생긴다. 이작품을 소개한 이유는 최근 어떤 미친 사람이 이소설에 나온 트릭을 실제로 사용 했다. 이책을 보면 후반에 탐정이 범인이 쓴 트릭을 알기쉽게 지폐를 이용해서 알려주는데 지폐 여러장 일부를 찢어서 지폐 한장을 더 만드는 내용이 나온다. "어때요 지폐한장이 더 만들어 졌죠" 그러나 아무리 돈이 궁해도 이런 미친짓을 하는 인간이 나올줄이야, 그깟 5만원 한장 더만들어서 뭐하냐, 그렇게 만들어진 5만원도 테이프로 붙여만든 누더기라서 안받는 경우가 많을테고 정확히 잘라 붙여야 하기 때문에 실패 확률도 높고 여러번 .. 2024. 1. 20.
통 - 동서미스터리 북스 동서미스터리 북스에 크로프츠 소설은 세권 출판 되었다. 세작품다 오래전에 읽었지만 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만 다시 재감 했다. 그중에서 데뷔작 "통"이 가장 유명하다. 크로프츠 는 원래 토목기사였다. 부상당해 병실에 입원해 있던 중 많은 추리소설을 읽고 나라면 더 잘쓸수 있겠다 해서 내놓은게 세계 10대 추리소설에 반드시 들어가는 "통"이었다. 한국 이었으면 공부못해서 저런일이나 한다고 무시 당하는게 고작이었을텐데, 영국인들의 국민 수준이 얼마나 높은가, 솔직히 한국에선 대학교 문과 졸업해도 저런소설 못쓴다. 제대로된 추리소설 하나 쓰기 대단히 어렵다. 글이라도 못쓴다면 모르겠는데 필력도 높다. 이작품의 백미는 리얼리즘 수사법과 치밀한 구성력에 있다. 동서에서 나온 작가의 나머지 두작품도 이작품에 비하면 .. 2024. 1. 20.
벤슨 살인사건 - 동서문화사 혜성 처럼 등장한 반다인 왜 미국에선 반다인에게 열광 했는가, 추리소설의 시작은 에드거 앨런 포 미국인 이었지만 영국한테 밀려 미국에선 좀처럼 추리소설가가 나오지 못하고있었다. 본국에서 추리소설이 시작했는데 왜 미국인 추리소설가가 나오지 못하는가, 그러던중 매우 뛰어난 고품질 추리소설 벤슨 살인사건이 출간되었으니 열광할만 하다. 반다인은 전업 소설가는 아니다. 평론가로서 많은 책을 쓰고 휴양하던중 많은 추리소설을 읽었는데 추리소설 세계에 많은 가능성을 발견했다. 반다인은 많은 책을 읽었을정도로 박학다식한 사람이었으니 나라면 더 뛰어난 책을 쓸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반다인은 총 12권의 추리소설을 남겼는데, 앞에 여섯권이 대표작이다. 반다인의 12권 만으로도 추리소설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반다인의 성공.. 2024. 1. 20.
황금벌레 - 동서 미스터리북스 1 에드거 앨런 포는 추리소설의 아버지 다. 그래서 DMB 시리즈 1번으로 나왔다. 포의 뒤팽 시리즈는 나중에 영국의 셜록홈즈에 영향을 끼쳤다. 홈즈의 추리방식, 왓슨역 전부 포의 뒤팽 시리즈에서 가져왔다. 포의 추리소설은 지금 읽어도 낡은 느낌은 전혀없다. 다른 장르 소설은 전부 중세시대에 있었지만 추리소설과 과학소설은 근대시기에 태어났다. 이 장르들은 인간의 내적 성장과 외적성장을 가져왔다. 동서미스터리 북스가 일어중역 이라고 비판이 많지만 좋은 번역이 더 많다. 일어 중역이라는 편견 때문에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번역 탓을 하는거 뿐이다. 동서 미스터리북스의 특징이 있다면 오래전 번역이다보니 99% 남자들이 번역했다. 솔직히 원서를 읽는다면 상관없지만 동서미스터리 북스를 읽지 않고서야 어디가서 추리소설 .. 2024. 1. 20.
히가시노 게이고 - 몽환화 리뷰 노란 나팔꽃을 둘러싼 음모를 그린 추리소설, 역사소설 잡지에 연재 했다지만 정작 역사적인 부분은 없다. 읽어보면 노란 나팔꽃에 대한 지식들이 많이 나오는데 진짜? 라는 의문이든다. 에도시대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노란 나팔꽃이 없다더라, 이런작품들도 읽어보면 중타는 치는거 보면 역시 게이고는 뭘써도 읽을만 하다. 솔직히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경우 헬조선에 태어났으면 공장 노동장나 하고 있었을 거다. 어떤 책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기 읽어보니 어린 시절 만화책도 안읽는 아이 였다더라, 다른 아이보다 뒤쳐졌는지 학교 교사가 게이고의 어머니 에게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혀라" 라고 하니 어머니가 말하길 "만화책도 안읽는다"고 말했다. '그럼 만화책 부터" 라고 교사가 말한 일화가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 2024.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