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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20

세종시대 굶주림으로 흙을 먹다 ※세종실록 19권, 세종 5년 3월 13일 갑오 6번째기사 1423년 명 영락(永樂) 21년 함길도 화주에 빛깔과 성질이 밀과 같은 흙으로 음식을 만들어 굶주림을 면하다 함길도의 화주(和州)에 흙이 있는데, 빛깔과 성질이 밀[蠟]과 같았다. 굶주린 백성들이 이 흙을 파서 떡과 죽을 만들어 먹으매, 굶주림을 면하게 되었는데, 그 맛은 메밀[蕎麥] 음식과 비슷하였다. ※세종실록 104권, 세종 26년 4월 24일 계묘 2번째기사 1444년 명 정통(正統) 9년 지인 박사분을 황해도에 보내어 흉년으로 흙을 파먹는다는 말을 확인하도록 하다 임금이 황해도에 흉년이 들어 인민들이 모두 흙을 파서 먹는다는 말을 듣고, 지인(知印) 박사분(朴思賁)을 보내어 가서 알아보게 하였더니, 이때에 와서 사분이 회계(回啓)하기를.. 2024. 2. 4.
일제시대 조선 거지들 구세군은 개신교의 한 교파다. 조선시대 때는 거지들이 있건 말건 상관도 안했는데 적어도 일제시대 때는 거지 아이들을 위하여 이런 구호사업이라도 벌어지지 않았나 6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6(한국사료총서 번역서6)>1919년(기미년)>1월> 20일 《월요일》 맑고 몹시 춥고 바람 붐. 섭씨 14도. 오전 11시부터 YMCA에서 근무했다. 2시부터 4시까지 흙먼지 바람이 불었다. 매서운 날씨다. 7시 30분에 교역자 간친회가 열렸다. 겨우 몇 사람만 참석했다. 구세군에서 일하는 장집(張執) 씨가 구세군이 버림받아 쓰레기통에서 살고 있는 소년들을 위해 시작한 구호사업에 대해 이렇게 간략히 설명했다. 지금까지 9세부터 16세까지 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구호사업을 펼쳤다. 누더기를 걸친 아이들을 구세군 본부로 데.. 2024. 1. 20.
조선의 가난한 백성 본문 내용은 선조 16년 1583년 일이다. 임진왜란은 선조 25년 1592년 이니간 전쟁때문에 못살아서 그런게 아니다. 원래가 처참한 나라였다. 대동야승 송와잡설(松窩雜說) 송와잡설(松窩雜說) 이기(李墍) 찬 ○ 통천군(通川郡) 읍내에 가난한 백성이 있었다. 겨울에도 입은 것이라고는 다만 묵은 솜과 해진 굵은 베옷뿐이었다. 소를 몰고 추지령(楸池嶺) 밑에 나무하러 갔는데, 마침 그날은 풍설이 너무도 차가웠다. 날이 저물자, 몰고 갔던 소가 빈 길마로 홀로 돌아오자, 그의 아내는 깜짝 놀라서 몹쓸 짐승에게 해를 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달려가 찾았다. 중대(中臺) 길에 이르니, 그의 남편은 동상(凍傷)을 입고, 눈 위에 쓰러져서 정신을 잃고 있었다. 아내는 곧 옷을 벗고 가슴을 맞대어 안고 누웠다. 혹시 다.. 2023. 12. 3.
조선 판타지 복층 건물 포장도로 ​앞에 남자 복식 ※ 우리나라 판타지와 현실【ウリナラファンタジーと現実】 2023. 7. 18.
거지 같은 몰골을 한 영조 조선에선 거지처럼 사는게 미덕으로 잘못알고 있었다. 그 단적인 예로 지금 퇴임 대통령 한테는 품위 유지비가 나온다. 그러나 조선후기까지 와보면 정말 저렇게 사는게 일부러 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조선은 엄청 가난한 나라였다. 가난한 만큼 유물도 적은 법인데 500년이상 존속했던 조선 이씨왕조 유물은 지금 개뿔도 없다. 거지인데 가주고 있는게 있을리가 있나, 그 반면에 260년 존속 했던 도쿠가와 미술관에 소장되어있는 도쿠가와 막부 유물은 1만여개가 넘는다. 영조실록 52권, 영조 16년 12월 26일 임술 2번째기사 1740년 청 건륭(乾隆) 5년 약방 도제조 김재로가 임금이 의자에서 평좌하여 편히 앉을 것을 아뢰니 따르지 않다 약방 도제조 김재로(金在魯)가 임금의 오래 앉아 있는 데에 방해로움이 있을.. 2023. 6. 10.
세종이 지은 누추한 집 거지처럼 사는게 미덕으로 잘못 알고있으니 우습다. 왕은 왕답게 위엄이 있어야 한다. 왕이 거지 같은 몰골을 하고있으면 비웃음만 살뿐이다. 거지 처럼 사는건 미덕이 아니다. 저런 짓거리 할시간에 어떻게 하면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잘살수 있는지 고민을 하도록 하자, 국민들에게 하등 도움이 안되니 말이다. 연려실기술 제3권 / 세종조 고사본말(世宗祖故事本末) 세종(世宗) ○ 임금이 경회루 동편에 남는 재목으로 별실(別室)을 지었는데, 돌 층대를 쓰지 않고, 또 짚으로 지붕을 올려 되도록 검소하게 한 후 늘 이곳에서 거처하였다. 문 밖에 짚자리가 깔려 있음을 보고 물으시기를, “이건 누가 한 짓인가. 비록 작은 물건이라도 내 명령이 내리기 전에는 안에 들이지 말라.” 하였다. ​ 세종실록 12권, 세종 3년 .. 2023. 6. 9.
노산과 기형아 출산 안그래도 저출산 인데 노산으로 인하여 기형아 출산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아는사람 보면 유충 두마리 낳았는데 두마리 다 기형아다. 첫째 딸은 흉칙한 괴물로 태어났고, 둘째 남아는 자폐아 라고 들었다. 한국은 남자 인구가 많고, 여자인구가 적은 나라인데 왜 여성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걸까, 여자들은 군대를 안가기 때문에 2년은 번다. 남자처럼 2년을 시궁창에 버릴필요가 없다. 낡은 자궁으로 유충을 출산하기 때문에 기형아 비율이 높아지는 거다. 돈이라든가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이 늦어진다해도 40대 이상 중년하고 결혼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여성은 젊음이 무기다. 빻았다해도 10대 라면 높은 값에 팔린다. 20대 까지가 딱 적정 나이다. 최근 사진이 공개된 대깨들의 얼굴 마담이었던 절세가인(絕世佳人) 조.. 2023. 6. 8.
조선시대 거지들 2 기근이 들어 유랑민 부녀자들이 구걸 하고 다니고 있다 중종실록 27권, 중종 12년 2월 25일 신미 4번째기사 1517년 명 정덕(正德) 12년 매를 부원군·삼공·홍문관원 중 늙은 부모가 있는 사람에게 내리도록 명하다 매를, 부원군(府院君)·삼공·홍문관 원(弘文館員) 중 늙은 어버이 있는 사람에게 내리도록 명하였다. 사신은 논한다. 중앙에는 진휼청(賑恤廳)을 두고 외방에는 진휼사(賑恤使)를 보냈지만, 구휼(救恤)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유랑하는 백성이 서로 잇달고 굶어죽은 사람이 이미 많으며, 황해도에서는 부녀자들이 마을로 구걸다니기까지 하는데, 쓸데없는 공상을 없애지 않고, 각도에 매와 사냥개를 진상하도록 하여 대궐 뜰에 벌여놓음은 무슨 일이었을까? 2023. 6. 4.
조선시대 거지들 떠도는 거지에게 직업과 옷과 주거를 주지 못할망정 종이옷에 짚자리라니 대우가 말(馬)보다도 못하구나, 이 실록 글을 통하여 조선시대 복지 수준을 알수있다. ​ 숙종실록 31권, 숙종 23년 10월 17일 갑자 3번째기사 / 도로에서 유랑하는 거지에게 종이옷과 짚자리를 지급하게 하다 한성부(漢城府)와 진휼청(賑恤廳)에 명하여 도로에서 유랑하는 거지를 가려내어 지의(紙衣)와 짚자리를 각각 지급하도록 하였는데, 승지(承旨) 김홍복(金洪福)이 상소하여 청한 것을 따른 것이었다. 2023. 6. 4.
조선후기 평민들의 가난 18세기 말에 포천에서 현령을 지낸 실학자 박제가[朴齊家](1750~1850)는 당시 농민의 극심한 가난과 그 원인을 이렇게 전한다. ​ 그들은 화전을 일구고 나무를 하느라 열 손가락 모두 뭉툭하게 못이 박혀있었지만, 입고있는 옷이라고 해야 십년묵은 헤진 솜옷에 불과했고, 집이라고 해봐야 허리를 구부리고 들어가는 움막에 지나지 않았다. 먹는 것이라고는 깨진 주발에 담긴 밥과 간도 하지않은 나물뿐이었고, 부엌에는 나무젖가락만 달랑 놓여있고, 아궁이에는 질항아리 하나가 놓여있을 뿐이었다. 그이유는 간단했다. 무쇠솥과 놋수저는 이정(里正)이 이미 몇차례나 빼앗아 갔고, 군포(軍布)대신에 동전 2.5~2.6냥씩을 해마다 납부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 박제가 [북학의] ​ 두얼굴의 조선사 - 글항아리 2023. 5. 31.
조선시대 국민 부채뜯기 4 조선시대 국민 부채뜯기 3 https://iece12345.tistory.com/270 조선은 가뭄이 들어 그해 국민이 세금을 못내면 그 세금은 개인 부채(負債)로 쌓이는 구조다. 이 성종시대 실록글은 백성들이 낭비를 못하도록 곡식을 관부에서 간직하는게 어떠냐에 대해 의논하는 글이다. 그러나 웃기게도 이 계책은 실행되지 못했으니 그 이유는 조선은 영세 농업국가 였다. 평민들은 먹을것도 없는데 낭비할 곡식이 어딨겠냐고 말하면서 반대한다. 성종실록 198권, 성종 17년 12월 14일 을유 1486년 명 성화(成化) 22년 양양부사 유자한이 상소하여 백성의 사곡을관부에 간직하여 낭비를 막기를청하다 심회(沈澮)는 의논하기를, "백성의 사곡(私穀)을 거두어서 관부(官府)에 간직하여 백성이 낭비하지 못하도록 하는.. 2023. 5. 18.
중국에 있었던 여자들의 나라 이 성호사설 글을 보면 조선인들이 중국에 여자를 팔고 있다고 쓰인 글이 있다. 재밌는 점은 구한말 선교사글에도 보면 가난한 조선인들이 중국에다 자기딸을 팔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이 전통은 북한으로 이어져서 북한에서도 중국에 자기딸을 팔고있다. ★의무려(醫巫閭) - 광녕산(廣寧山)이라고도 함. 요동성(遼東省) 북진현(北鎭縣) 서쪽에 있음 ★직방외기[ 職方外紀 ] 1610년에 중국을 방문한 선교사 알레니가 저술한 이 책은 중국어로 쓰인 지리서 ★달단(韃靼) - 몽고 성호이익 [李瀷] 1681(숙종 7)∼1763(영조 39).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호사설 제1권 천지문(天地門) 여국(女國) 옛날부터 서쪽에 여국(女國)이 있다고 한다. 《직방외기(職方外紀)》에 보면, 다만 “달단(韃靼)의 서쪽에 옛날의 여국이.. 202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