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는 유교에의해 황폐화된 조선이 생기를 회복할려면 수백년 걸릴지도 모른다. 라고 내다봤다. 아주 정확하다. 지금도 이나라는 유교의 병폐에 의해 몸살 앓고있으니 말이다.
유교의 보수성 , 사농공상에 의해 아직도 공업을 천대하고있는 사상, 위계질서 상명하복 권위주의, 유교적 제사문화 , 엽관(獵官)의 나태함 , 여성차별 , 허례허식 , 학업위주 문화, 유교야 말로 아나라의 적폐다. 아직 백년정도 밖에 안지났다. 유교의 병폐는 이나라에서 영원히 안사라질것이다. 윤치호의 마지막 문장은 조선의 건국을 부정하고있다. 조선은 성리학자들이 건국한 나라다.
2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2(한국사료총서 번역서2)>1894년(조선 개국 503년, 고종 31년, 갑오년)>9월>28일(29일) 《금요일》 구름 끼고 쌀쌀한 날씨.
28일(29일) 《금요일》 구름 끼고 쌀쌀한 날씨.
내가 기회를 갖는다면 조선의 개혁은 다음과 같은 계획 하에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1. 왕실의 비용은 품위와 안락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감축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내시와 궁녀들은 해고되어야 한다.
2. 작은 규모의 규율 잡힌 군대가 지체 없이 조직되어 신정부의 버팀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3. 신문이 즉각 발간되어야 할 것이다.
4. 중앙 정부의 각 관서는 가능한 한 최소한의 수로 감축되어야 할 것이다. 중앙 정부의 각 부는 업무 운영의 효율을 기할 수 있도록 최소의 관료만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아무도 공공비용으로 종인(從人)을 둘 수 없게 해야 한다.
5. 우편제도가 즉시 설치되어야 한다.
6. 360개의 ‘고을’은 대략 100여 개 정도로 감축되어야 할 것이다.
7. 세입예산 체제는 곧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8. 각 부에서 일본인 전문가들이 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자문을 받거나 고용되어야 할 것이다.
9. 광산이나 다른 사업은 독점을 폐지하거나 다른 지긋지긋한 정부의 간섭을 폐지함으로써 장려되어야 할 것이다.
10. 일본식의 교육제도가 지체 없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선교사들은 선교사업의 설비와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내가 일본 신문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해 볼 때 조선에서의 개혁은 단지 지상의 개혁이 될 것이 분명하다. 사실상 왕과 왕비, 대원군, 그리고 그들 관료들은 이 나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속한 혁신에는 무능하며, 더 나쁜 것은 그것을 바라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조선인들은 이처럼 보다 나은 상태로 나아가는데 무능하고, 또한 원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일본이나 영국 모두가 한반도를 장악하는 것이 오히려 복이 될 수 있다. 중국의 학문과 유교가 작고 불행한 조선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시켰다. 생기를 회복하려면 수백 년 걸릴지도 모른다. 아, 부패하고 유교화되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관리들이 정부로부터 철저히 축출되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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