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국의 현실
일본 종이가 좋으니 만드는 법을 배워오고, 일본에 금이 많이 생산된다고 하니 명주와 모시를 가주고 살수있으면 중국에 갖다 바치자고 한다. 전쟁 한번 못하고 저렇게 된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세종실록 41권, 세종 10년 7월 1일 신해 3번째기사 1428년 명 선덕(宣德) 3년 일본에서 《백편상서》를 사오게 하다 임금이 대언(代言) 등에게 말하기를, "일본국(日本國)에 《백편상서(百篇尙書)》가 있다고 들었는데, 통신사(通信使)로 하여금 사오도록 하고, 또 왜국의 종이는 단단하고 질기다 하니, 만드는 법도 배워 오도록 하라." 하니, 지신사(知申事) 정흠지(鄭欽之)가 계하기를, "일본국에는 금이 많이 생산되니, 명주와 모시[苧布]를 가지고 가서 사오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중국..
2022.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