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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

납북분단의 씨앗 서북파와 기호파

by afsefe 2023. 1. 22.

※ 서북파와 기호파 https://iece12345.tistory.com/181

기호(畿湖) 경기도(京畿道)와 충청도(忠淸道)

서북(西北) 평안도와 함경도 지방을 아울러 이르는 말.

 

조선시대 500년 동안의 파벌이 결국 남북을 갈라버렸다. 안창호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인들은 최근의 적이지만 기호파는 500년간의 적이기에 먼저 기호파를 박멸하고 독립해야 한다" 

 

9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9(한국사료총서 번역서9) > 1933년(계유년) > 10월 > 4일《수요일》 멋진 날.
4일《수요일》 멋진 날.
서울 집. (이광수 이야기가 계속된다) 그러나 그의 잘못은 은인인 송진우에게 동아일보를 떠나는 날 밤까지 조선일보로 간다는 계획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적어도 이것이 내가 신흥우와 여운형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광수는 김성수와 송진우에게 매우 불쾌하게 행동한 것이다. 서북파의 방응모, 하일청씨 등에게 전적으로 재정지원을 받는 조선일보는 안창호씨를 위한 직장으로 준비되고 있었다. 보도에 의하면, 부유한 반(反)기호파인 안창호가 일본인들은 최근에 와서 적이 되었지만 기호지역의 조선인들은 500년 동안 서북인들의 적이었기 때문에 기호파 즉 경기충청파는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안씨가 이러한 진술을 했다고 거의 믿을 수는 없다. 그러나 대부부의 기호인들은 그가 그러한 말은 물론이거니와 더 심한 일도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신흥우와 여운형은 나에게 서북파의 파렴치한 음모와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기호인 지도층들로 구성된 당을 결성하자고 제안하였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조심스럽게 그 제안을 숙고하고, 여씨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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