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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

윤치호 유교를 말하다

by afsefe 2023. 2. 12.

윤치호가 그래도 그당시 선비들보다 나은점은 틀린 것은 확실히 틀렸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윤치호 같은 이성적인 사람이 많았다면 그정도로 유교 골수 나라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중용 [中庸] 유학 유교 경전. [내용] ≪대학≫·≪논어≫·≪맹자≫와 더불어 사서(四書)라고 한다.

9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9(한국사료총서 번역서9)>1934년(갑술년)>1월

10일《수요일》 사랑스러움. 추움.

서울 집.

밤중에 온 도시에 적어도 3인치 정도의 두꺼운 눈이 왔다. 올 겨울에 가장 많은 눈이다. 나는 네 개의 유교 고전 중 하나인 중용을 다시 읽었다. 중용은 분명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하늘은 모든 것을 창조했다. 창조의 원리는 사랑(仁)이다. 육적인 마음은 위험스럽고 영적인 마음은 유약하다(人心惟危. 道心惟徵). 인간은 영원한 경계심으로 그의 영적인 마음을 육적인 마음의 침해로부터 지킬 수 있다. 여기까지는 모두 옳다. 그러나 유교의 가장 큰 실수는 오직 한 사람 곧 “왕” 만이 세상을 선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어떻게 당신은 늑대 무리가 당신의 양을 돌보도록 요청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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