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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연산군 술먹고 놀다

by afsefe 2023. 6. 21.

-進宴 [ 진연 ] 나라에 경사(慶事)가 있을 때 궁중(宮中)에서 베풀던 잔치

-공궤 [供饋] 음식물을 나누어 줌

※연산군일기 61권, 연산 12년 2월 4일 갑인 1번째기사 1506년 명 정덕(正德) 1년

대비에게 진연하고 빈의 친족을 공궤하다. 술에 취하여 희롱하며 놀다

왕이 경복궁에 납시어 대비에게 진연(進宴)을 하고, 명하여 승정원과 빈(嬪)의 친족을 공궤하였다. 그리고 친히 김감(金勘)·김수동(金壽童)과 승지 등을 내전으로 인견(引見)하고 술을 내렸다. 왕이 술이 취하여 희롱하며 춤추는 것이 배우[優人] 같았으며, 명하여 김준손(金俊孫)의 모자를 벗기고 머리를 두드리게 하였으니, 준손은 나이 늙어 머리가 벗어졌으므로 희롱한 것이다. 밤중이 되어 모두 취하여 붙들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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