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창, 19살 낙서 독립운동가 "항일 메시지로 독립운동" 울컥
전자신문 2017.05.07. 네이버뉴스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가운데 1945년 4월 김용창이 감옥에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싸늘한 시신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된 것.
일본 경찰은 그가 도둑질을 해서 잡혀간 것이라 말했으나 실상을 달랐다. 그가 감옥에 잡혀간 이유는 다름아닌 항일 활동 때문이었던 것.
김용창은 밤마다 항일에 대한 메시지를 곳곳에 적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44년 5월 그는 자신이 근무하던 경성보험관리소 1층 화장실 판자벽에 조선의 독립에 대한 염원과 일본 징병제를 비판하는 글을 쓰다 잡히고 말았다. 결국 1944년 12월 경성지법에서 보안법 위반과 일본 천황 모독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당시 일본 경찰은 이사실을 가족들에게조차 숨겨 그동안 그가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50년 뒤에야 경성지방법원 판결문이 공개돼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고, 그의 고향에는 그의 흉상이 세워지는 등 뒤늦게 조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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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징병제를 비판하며 낙서하다 걸려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죽었다. 그러나 독립했어도 징병은 지금도 하고 있단다. 정말 낙서하다 걸려서 죽은게 잘했다고 저렇게 흉상까지 만들어 준걸까, 한국인들은 진지할때가 더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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