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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신참례 1 정윤화의 죽음

by afsefe 2023. 8. 24.

조선시대에는 신입이 오면 기강(紀綱)을 잡는다며 괴롭히는 문화인 신참례 문화가 있었다. 재밌는점은 이 신참례 문화가 지금은 똥군기 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현대에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참으로 안좋은건 안없어지는 구나

 

단종실록 7권, 단종 1년 9월 19일 임신 3번째기사 1453년 명 경태(景泰) 4년

강폭과 신자교·신의경 등을 새로 급제한 정윤화를 죽게 한 죄로 파직시키다

사헌부에서 아뢰기를,

"행승문원박사(行承文院博士) 강폭(姜幅)·신자교(申子橋), 저작(著作) 윤필상(尹弼商), 정자(正字) 권징(權徵)·신의경(辛義卿), 부정자(副正字) 권제(權悌) 등이 새로 급제(及第)한 정윤화(鄭允和) 등 10인으로 하여금 술과 안주를 준비하여 이바지하게 하고, 인하여 희롱하고 침핍(侵逼)하였는데, 정윤화가 본디 종기(腫氣)병이 있어서, 드디어 피곤함이 극하여 죽기에 이르렀으니, 강폭은 율(律)이 장 1백 대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한 등을 감하여 장(杖) 90대에 해당합니다."

하니, 명하여 강폭과 신자교·신의경은 태(笞) 50대를 쳐서 파직하고, 윤필상과 권제는 공신(功臣)의 아들이기 때문에 단지 파직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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