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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송나라의 대몽항쟁 거점 양양성

by afsefe 2023. 11. 26.

송나라나 고려나 대몽항쟁은 천연요새를 이용했다는 점이 같다. 북송은 금나라한테 망했고 남송은 한강을 기점으로해서 양양성이 있는데 그곳은 난공불락 천연요새였다. 양양성이야 말로 송나라의 처음 이자 마지막 요새다. 이곳만 뚫리면 송나라는 끝이다. 그당시 몽골은 수전에 약했고 양양성은 습지라서 기병을 못쓰는데다 이곳을 공략하기 위해서 수륙양병과 투석기가 동원되었다. 남송은 양쯔강으로 막혀있기 때문인지 몽골은 송나라 공략하다 1238년 전군을 유럽쪽으로 돌리고 송나라를 내버려 뒀다. 그러다가 모든 나라들은 다 정벌하고 바로 앞에 있었던 송나라를 몽골은 10만대군을 이끌고 1273년에 마지막에 정벌했다. 그런데 몽골은 다른 나라들 공략하느라 송나라 입장에선 1242년 ~ 1257년 까지 15년간 공백기나 다름 없었다. 이때 송나라는 양양성에 방어만 탄탄히 하고있었다. 1242년에서 1257년까지 15년간 바로 코앞에 중화제국을 내버려 두고 전군을 유럽쪽으로 돌려버리는 엄청난 짓을 몽골은 했다. 송나라가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다면 이때 대군을 짜서 몽골국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몽골국에는 노약자와 어린이, 여성들이 있을테고, 어느정도 몽골 방어병력은 있었을테니 몽골국 본진이 공격당하면 유럽에 있던 몽골 본대 귀에 들어갈테고 싸우고 있었다면 사기가 땅에 떨어져 패전으로 갈것이다. 그러니 바로 회군해야된다. 그러면 몽골 제국은 끝이다. 그당시 송나라 라는 머저리 나라가 있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비극을 맛본 것이다. 몽골이 활동 했던 시대는 말 잘타고 칼 잘쓰고 활 짤쏘기만 하면 되는 시대였다. 조금 더 가보면 각종 화약무기가 발달해서 이런부분이 약해지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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