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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외딴섬 악마 리뷰 - 동서문화사

by afsefe 2024. 3. 10.

 

1894년에 태어난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다. 필명은 에드거 앨런 포 에서 따왔다. 일본과 조선의 차이점은 개화기때 일본은 서양서적을 엄청 번역해서 일본에 보급화 했다. 그때 란포는 서양 추리소설을 읽고 팬이 되어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거듭난 것이다. 조선 같은 경우는 일제시대 후까지 정돈 되지 않은 한글을 다듬고 있었다. 주시경 선생은 죽을때 까지 개돼지들한테 보급할 한글 다듬기 작업이나 하다 죽었다. 1914년 사망할때 펴낸 "말의 소리" 책을 봐도알수있다. 이건 엄청난 문제인 거다. 한국 최초의 국어사전도 일본이 만들어 줬다. 조선은 그냥 유사인류로서 일본보다 수백보는 늦고 있었다. DMB 시리즈에는 란포의 추리소설 두권이 번역되었다. 장편 외딴섬 악마 와 단편집 음울한 짐승 이다. 두권다 아주 훌륭했다. 역시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구나 했는데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란포의 최근 번역들이 많이 나왔는데 읽어 봤더니 급실망이다. 장편들은 다 어설픈 삼류 소설들이었다. 그후엔 란포 번역 나와도 쳐다도 안본다. 왜그럴까 란포는 자신의 작품들에 실망해서 붓을 꺾고 방황하다 외딴섬 악마를 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 란포의 후손이 말하길 란포는 서양 본격추리 같은걸 쓰고싶었으나 그때 일본국민들의 수준이 낮아서 란포는 괴인이나 나오는 어설픈 삼류 소설이나 썼다고 말하는데 그러나 이것도 안맞는것이 요코미조 세이시는 잘만 본격추리를 썼으니 말이다. 외딴섬 악마는 만화책으로도 있고 영화로도 있지만 역시 소설이 가장 낫다. 란포의 필생의 역작이라 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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