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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3

구한말 연회장에서 사극 에서는 안나오지만 조선시대 여성들은 언제나 담배를 물고 다니며 피워 댔다. 연회장 묘사한 글로 보건대 흡사 지옥을 방불케 한다. 비위생 환경, 찌든 담배 연기, 조선인들 특유의 천박함, 더 충격적인 건 이들은 전부 양반들 이라는 것, 귀족들의 특징적인 품위가 없다. 3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3(한국사료총서 번역서3)>1895년(조선 개국 504년, 고종 32년, 을미년)>3월 9일(음력13일) 《토요일》 따뜻하고 상쾌한 날. 거리는 지겨울 정도로 질퍽했다. 이모부(이건혁[李健爀])가 어제 청국 조랑말 한 마리를 보내왔다. 일본인 거류지에 가서 그 조랑말에 쓸 안장을 구했다. 기분 좋게 한번 탔는데 버선을 버렸다고 아버지께 꾸지람을 들었다. 오후 6시 내각 비서관들이 개최한 연회에 참석했다. 그곳에.. 2023. 5. 1.
윤치호가 말하는 불편한 한복 일본은 지금도 일상에서 자신들의 전통복을 많이 입는편이다, 그에비해 한국인들은 일상에서 한복을 전혀 입지 않는다. 한복은 남성복식이건 여성복식이건 활동면에서 고려된것이 아니다. 그러니 경복궁 방문 깜짝 이벤트 아니면 안입는 것이다. 그것도 한복입으면 입장 할인 이라거나 그런식이다. ​ 3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3(한국사료총서 번역서3)>1895년(조선 개국 504년, 고종 32년, 을미년)>3월 2일(음력6일) 《토요일》 흐림. 소중한 아내와 처제로부터 편지 한 통씩을 받았다. 아내의 편지는 2월 20일자다. 내 자신을 조선인으로 개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두발 문제는 지난 3월 중국에서 경험했던 것만큼이나 괴롭다. 신발은 아주 뻣뻣하고 볼품없다. 조선인의 옷은 결코 편리한 활동을 위해 고려된.. 2023. 3. 11.
승려 복장을 입고다녔던 조선 양반들 도포는 양반들이 겉에 입고다녔던 옷이다. 고려도경에도 쓰여있던 것으로 도포착용은 신라때부터 입었던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웃긴것이 있으니 고려도경에는 서민과 귀족의 복식차이가 없었다. 서민도 도포를 입는것이 가능하다. 조선이 들어서고 서민은 도포를 못입게하고 가죽신발도 못신게 하고 모자도 못쓰고 다니게 했다. 그런데 그 양반만 입을수있었던 도포는 승려복식이다. 그렇게나 불교를 탄압했던 자들이 승려복식을 입고다녔단 말인가 ​ ※열하일기 동란섭필(銅蘭涉筆) / 동란섭필(銅蘭涉筆) 동란섭필(銅蘭涉筆) 우리나라 도포와 갓과 띠는 중국의 중옷과 흡사하다. 그들이 여름에 쓰는 갓을, 혹은 등(藤)으로 만들고, 혹은 종려(棕櫚)로 만들기도 한다. 도포는 특히, 깃이 모가 난 것이 좀 다를 뿐이다. 그러나 그들의 도포는.. 2022.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