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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

조선인은 어떤 민족인가

by afsefe 2023. 1. 31.

이글에서 윤치호 선생은 조선민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읽어보면 하나도 틀린말이 없다.

어떻게 해서 이런민족이 만들어 졌는지 잘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 2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2(한국사료총서 번역서2)>1894년(조선 개국 503년, 고종 31년, 갑오년)> 11월>1일(음력 4일) 《목요일》 대체로 맑은 날. 

1일(음력 4일) 《목요일》 대체로 맑은 날.

학교가 파한 후 보선가(寶善街) 혹은 광동로(Canton Rd.)의 중국 여관 장춘잔(長春棧)에서 몇몇 조선인을 만났다. 나는 그들의 이름을 묻지 않았다. 그들에게 나의 이름을 말하지도 않았다. 현재 거류지에 60명 이상의 조선인이 있으며, 그들 대부분은 평안도에서 왔고, 그리고 상하이에 그들 대부분이 있는 이유는 그들이 내지로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 한 ‘민족(nation)’으로서 조선인들은 미래가 없다. 그들의 기질에서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요소는 단 하나도 없다. 그들이 중국인의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다! 그들은 일본인과 같은 무사도(武士道) 정신과 민족적 명예심으로 충만한가? 아니다! 비록 더럽더라도 그들은 중국인들처럼 부지런한가? 아니다! 비록 게으르지만 그들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처럼 용맹한가? 아니다! 그들은 비록 교활하다 해도 기민하고 상술(商術)에 밝은가? 아니다! 비록 단순하다 해도 그들은 솔직하고 마음이 열려 있나? 아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은 야만인에게 더 나은 점-두려움 없음과 호전적 정신과 같은-조차도 없는 야만인이다. 유교와 전제주의(專制主義)가 윗돌과 아랫돌이 되어 사람을 짐승 보다 낫게 하는 모든 기질을 그 사이에서 갈아버려 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2. 일본은 이제까지 조선인들이 스스로 개혁을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러나 그들이 개혁에 대한 의지도 능력도 없는 것을 보고 일본은 그 고삐를 일본의 수중에 넣기로 결심한 것 같다. 만일 내가 일본인이라면, 나는 다른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돌보거나 죽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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