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중기

효종의 북벌론

by afsefe 2023. 4. 1.

효종의 북벌론은 야사에서만 나온다. 실록에 못적은 이유는 실록은 청나라 사신이 와서 마음대로 볼수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사학계에서는 효종이 북벌 할려고 했으니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건 대단한게 아니다. 할려고 한게 뭐가 대단하단 말인가,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했다와 안했다의 차이는 엄청난거다. 한국 사학계에서 정도전의 북벌론 과 효종의 북벌론을 띄워주는 것은 약해 빠진 나라의 자위행위와 같다. 입 으로는 세계정복도 가능하다.

 

연려실기술 제30권 효종조 고사본말(孝宗朝故事本末)

청 나라 사신이 사문(査問)하다 백마산성(白馬山城)에 이경석을 위리안치하다.

○ 그때 청 나라 사신이, 우리나라가 자점을 쫓고 조정의 신하를 바꾼 것을 책하여 칙사 10여 패가 연달아 와서 힐문하기를, “너희 나라 공경이 전과 다른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하였다. 그것은 자점이 귀양간 뒤로는 몰래 우리나라의 구신(舊臣)을 몰아내고 새 정국을 세우고자 해도 달리 힘을 얻을 수 없으므로, 장차 북벌할 계획이 있다는 뜻을 청국에 누설한 때문이었다. 임금이 청국 사신의 관사에 나가서 상대할 때에 통역들이 왕래하면서 힐책하는 말을 이루 다 대답할 수가 없어서 여러 신하들이 말한 바를 몰랐는데, 원두표가 말하기를, “전일에 우리나라의 관직에 있던 아무 아무개가 지금 어느 관직에 있는 것은 칙사와 통사(通事)가 다 같이 눈으로 보는 바요, 오직 김자점만이 탐하고 사치하여 법에 맞지 않은 행동을 저지른 까닭으로 대간에서 아뢰어 귀양 보냈을 뿐이오. 이외에는 어느 사람이 조정에 있지 않은지 알지 못하겠소. 칙사가 일일이 지적해서 말하면 우리도 대답하겠소.” 하니, 칙사가 말이 막혔었다. 《회은집(晦隱集)》

'조선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의 늙은 노비 여자  (0) 2023.05.06
청나라 황제의 은혜  (1) 2023.04.26
탈조선 하다 잡혀죽은 15세 소년  (0) 2023.03.30
남치근이 없애버린 신사들  (0) 2023.03.18
위임받은 조선국왕  (0) 2023.02.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