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국민 부채뜯기 2 https://iece12345.tistory.com/266
조선 숙종시절 송시열은 임금에게 국민들 때려가며 부채(負債)뜯지 말라고 진언하고 있다. 송시열의 백성을 생각하는 민본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글에서는 수령 보다는 진실로 나쁜 인간은 임금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 부채 뜯기 2번 글을 보면 정조는 형벌을 최소한으로 하고 박하게 세금을 걷어라 라고 압박하는 내용를 볼수있는데 다 위에서 시킨거다.
송시열 조선 숙종 때의 문신 (1607~1689)
송자대전 제19권 소(疏)
성덕(聖德)을 진계(陳戒)하면서 홍수주(洪受疇)의 찬벌(竄罰)을 논하는 소
을축년 12월
맹자는 전국(戰國) 시대(時代)에 살았지만 당시 임금에게 진언한 말은 백성을 보호하라는 것에 불과하였습니다. 지금 목전의 일로 말하건대, 수령(守令)으로 있는 모든 사람들이 조정의 명(命)을 두려워하여 춥고 배고픈 백성들을 때려가면서 부채(負債)를 독징(督徵)하고 있으니, 이는 백성을 보호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대저 호강(豪强)과 이서(吏胥)가 서로 믿고 영(令)을 어기면서 죄명(罪名)을 벗기 바라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이거니와, 헐벗고 굶주린 빈천한 백성들은 진실로 차마 볼 수 없는 지경입니다. 수령들이 어찌 매질을 하고 싶어서이겠습니까. 그러면서도 하는 것은 진실로 부득이해서이니 수령들로 하여금 이와 같이 하게 하는 것은 인(仁)이 아니고 백성을 보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런 등등의 일은 국세의 약화를 자초하는 것인데 이러고도 위태롭고 욕스러움을 면하려 한다면 어찌 어렵지 않겠습니까. 진실로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위태롭고 미약한 본심을 밝게 살피시고 정령(政令)의 잘잘못을 반성하여, 정령을 발하는 것이 본연(本然)의 인애(仁愛)를 벗어나지 않게 하신다면, 성학(聖學)은 날로 진보되고 성덕(聖德)은 날로 새로워져서 참으로 성인이 되시고 끝내는 대순(大舜)의 효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신이 감히 성심(聖心)이 애통한 때를 인해서 외람되이 하찮은 정성을 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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