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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이방원을 무시했던 양자산

by afsefe 2023. 5. 21.

이방원이 양자산에게 광연루 난간을 자로 재게 했더니, 자산이 틀렸기 때문에 이방원이 꾸짖었다. 그런데 갑자기 양자산이 분노하여 자를 도랑에 던져 버렸다. 조선 초기에 보면 이씨왕조를 무시하며 왕대접을 안했던 일이 많았다. 

 

※ 세종실록 9권, 세종 2년 9월 28일 계사 1번째기사 1420년 명 영락(永樂) 18년

상왕이 환관 김천 등 5인의 죄를 의논하여 법에 따라 시행하도록 명하다

양자산이란 자는 좌우에서 심부름하고 있었는데, 전번에 내가 자산을 시켜 광연루(廣延樓)의 난간을 자로 재게 하였더니, 자산이 그것을 재는데 틀렸기 때문에, 내가 꾸짖었더니, 자산이 분노하여서 그 재던 자를 도랑 속에 던진 까닭에, 내가 그 무례한 것을 노하여 문을 지키게 하였다가 곧 그 본직으로 돌려보냈는데, 자산은 즐겨 번들지도 아니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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