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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

윤치호의 아내 7 - 성질

by afsefe 2023. 11. 4.

7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7(한국사료총서 번역서7) > 1923년(계해년) > 10월 >

25일 《목요일》 흐리고 시원함.

오후 1시 50분 기차로 송도를 출발해 서울로 왔다. 오후 4시쯤 집에 도착해보니, 아내는 아픈 상태였다. 이런 모든 상황에서 비참한 점은, 아내가 겪는 고통의 10분의 9는 아내의 포악한 성미와 입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끊임없이 호통을 쳐댐으로써 모든 이들이 자신을 피하게 만들었다.

7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7(한국사료총서 번역서7) > 1923년(계해년) > 12월 >

31일 《월요일》 화창하고 매우 추움.

서울 집이다. 올해는 가뭄·홍수·지진 등 때문에 힘든 해였다. 주여, 지금까지 우리를 안전하게 이끌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내가 자신이 누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제발! 제발! 제발!

끝이 좋으면 만사가 좋다! 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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