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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대

조선과 명나라의 우정

by afsefe 2022. 12. 8.

사대가 극에 달했던 태종 - 세종 시대다. 명나라에서야 조선은 말 잘듣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니 좋은 나라였겠지, 공녀 조공, 고자 조공, 금은 조공, 말조공, 그깟 면포 쪼가리 하고 말하고 바꿔서 뭐하겠냐, 

 

명사(明史) > 조선열전(朝鮮列傳) > 조선(朝鮮)   

○ 영락(永樂) 16년A.D.1418; 조선 태종(朝鮮 太宗) 세자 제(世子 禔)는 불초한데, 셋째 아들 이도(李祹)는 효성스럽고 우애가 있으며 학문에 힘써서 나라 사람들의 촉망을 받고 있으니, 그를 후사(後嗣)로 삼겠다고 주청(奏請)하였다. 이에 황제가 왕(王)이 선택한 대로 허락한다는 조칙(詔勅)을 내리자 표문을 올려 사례하였다. 그와 더불어 자신은 이미 늙었기 때문에 이도(祹)에게 국사(國事)를 맡기려 한다고 진정(陳情)하니, 이에 광록소경 한확(光祿少卿 韓確)과 홍려승 류천(鴻臚丞 劉泉)에게 명하여 이도(祹)를 봉(封)하여 조선국왕(朝鮮國王)으로 삼았다. 이 무렵 황제가 이미 북경(北京)으로 천도하여 조선(朝鮮)과 더욱 가까와 지니, 사대(事大)의 예(禮)가 더욱 공손하여 졌다. 조정에서도 또한 각별한 예(禮)로 대우하였으니 다른 나라에서는 감히 바랄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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