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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

독립운동가 도적들

by afsefe 2022. 12. 31.

7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7(한국사료총서 번역서7)>1923년(계해년)>1월>4일 목요일 영하 10도. 

4일 《목요일》 영하 10도.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랐다.

쌀값이 턱없이 떨어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돈이 귀해지고 있다. 당분간 쌀값이 오를 것 같지는 않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 독립이라는 미명 하에 돈을 갈취하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대낮에 도적들이 권총을 들고 소문난 부잣집을 찾아가 수만 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요즘은 마치 구한말 때처럼 불안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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