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7(한국사료총서 번역서7) > 1921년(신유년) > 10월
22일 《토요일》
오늘 아침 1시 20분에 아내가 아들을 낳았다. 모두 건강했다. 만복의 근원 하나님. 오전 8시에 프랭크 브로크만 씨 댁에서 머레이 씨 부부와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 후 조선의 YMCA 상황과 정치적 배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명월관에서 머레이 씨 부부를 대접하기 위해 중앙YMCA가 마련한 한식 저녁식사 모임이 열렸다. 손님들은 완전히 한식으로 차린 상을 각각 따로 받았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손님들이 한 접시에 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극도로 불쾌한 관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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