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26 중국에 있었던 여자들의 나라 이 성호사설 글을 보면 조선인들이 중국에 여자를 팔고 있다고 쓰인 글이 있다. 재밌는 점은 구한말 선교사글에도 보면 가난한 조선인들이 중국에다 자기딸을 팔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이 전통은 북한으로 이어져서 북한에서도 중국에 자기딸을 팔고있다. ★의무려(醫巫閭) - 광녕산(廣寧山)이라고도 함. 요동성(遼東省) 북진현(北鎭縣) 서쪽에 있음 ★직방외기[ 職方外紀 ] 1610년에 중국을 방문한 선교사 알레니가 저술한 이 책은 중국어로 쓰인 지리서 ★달단(韃靼) - 몽고 성호이익 [李瀷] 1681(숙종 7)∼1763(영조 39).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호사설 제1권 천지문(天地門) 여국(女國) 옛날부터 서쪽에 여국(女國)이 있다고 한다. 《직방외기(職方外紀)》에 보면, 다만 “달단(韃靼)의 서쪽에 옛날의 여국이.. 2023. 5. 16. 조선시대 7살에 아이를 낳은 종단 사건 영조시대 종단 이라는 소녀가 있었다. 그런데 7살에 강간 당해 아들을 낳아서 조선 조정을 놀라게 했다. 그후 조정에선 강간범을 붙잡은 후 섬으로 귀양 보내어 노비로 삼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영조놈은 18세기 까지 노비법 이나 개정한 놈답게 강간 당한 어린 소녀와 그 아들 까지 섬으로 귀양 보내어 노비로 만들었다. 종단과 그 아들은 섬에 도착한후 얼마 못가 죽었다. 이게바로 조선식 처리법 , 조선식 엔딩이다. 이글을 읽어보면 영조 연간에 산음현 을 산청현 으로 고친 일도 쓰여있다. 사건이 해괴해서 부정적인 음(陰)자를 빼서 맑고 청아한 청(淸)자를 집어넣었다. ※영조실록 109권, 영조 43년 윤7월 29일 경신 1767년 청 건륭(乾隆) 32년 산음 어사 구상에게 아이를 낳은 여자 아이.. 2023. 5. 11. 제천의 늙은 노비 여자 경기도 파주의 노비 유분 https://iece12345.tistory.com/282 전에 썼던 위에 글의 노비 여자는 사노비 지만 여기에 나오는 노비여자는 공신에게 내려줬던 사패비다. 가무에 뛰어 났지만 나중엔 늙어서는 식모가 되었다. ★박 사재(朴四宰) : 사재(四宰)는 의정부 우참찬(議政府右參贊)을 말하는데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알 수 없다. ★사패비(賜牌婢) : 임금이 종친이나 공신에게 내려 주는 여종을 말한다. 기언(記言) - 조선 중기의 학자 허목(許穆:1595∼1682)의 문집 기언 별집 제1권 시(詩) 제천(堤川)의 가난한 여인 제천의 궁한 여인 의지할 곳 없으니 / 堤川寒女貧無依 짧은 소매 당겨 봐도 팔꿈치를 겨우 덮네 / 短袖數挽纔掩肘 우두커니 길에 서서 길게 한숨 내쉬더니 /.. 2023. 5. 6. 경기도 파주 노비 유분 조선 후기 노비 제도 https://iece12345.tistory.com/202 조선 후기 18세기 사회는 남자 노비는 영조의 공사천법으로 없어지고 여자노비만 남게된 사회다. 18세기 조선시대의 인물인 성대중(1732~1809)의 저서 청성잡기 제4권 성언(醒言) 파주 열녀 유분(有分) 이야기 파주 읍점(邑店)에 열녀 유분의 정문(旌門)이 있다. 지붕은 띠〔茅〕로 엮여 있고 붉은 글씨는 희끄무레해져서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는데 그대로 두었다가는 곧 썩어 무너질 것 같았다. 유분은 남의 집 종이었다. 어렸을 때에 그 조모를 따라 홍문(紅門) 아래에서 쉬다가 홍문을 세우는 이유를 묻자 조모가 대답하였다. “효자와 충신, 열녀에게 관아에서 정문을 내릴 때는 이런 홍문을 세운단다.” 또 어떻게 해야 열녀라 하.. 2023. 5. 5. 구한말 연회장에서 사극 에서는 안나오지만 조선시대 여성들은 언제나 담배를 물고 다니며 피워 댔다. 연회장 묘사한 글로 보건대 흡사 지옥을 방불케 한다. 비위생 환경, 찌든 담배 연기, 조선인들 특유의 천박함, 더 충격적인 건 이들은 전부 양반들 이라는 것, 귀족들의 특징적인 품위가 없다. 3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3(한국사료총서 번역서3)>1895년(조선 개국 504년, 고종 32년, 을미년)>3월 9일(음력13일) 《토요일》 따뜻하고 상쾌한 날. 거리는 지겨울 정도로 질퍽했다. 이모부(이건혁[李健爀])가 어제 청국 조랑말 한 마리를 보내왔다. 일본인 거류지에 가서 그 조랑말에 쓸 안장을 구했다. 기분 좋게 한번 탔는데 버선을 버렸다고 아버지께 꾸지람을 들었다. 오후 6시 내각 비서관들이 개최한 연회에 참석했다. 그곳에.. 2023. 5. 1. 고려시대 충혜왕의 공장 한반도 중세시대에 100명 넘게 일했던 공장이 있었으니, 고려말 충혜왕의 신궁이다. 비단 제직 공장을 만들어서 여공 126명 일하게 했던게 중근세 시대 한반도에 있었던 유일한 공장이었다. 그외에는 조선에서 상공업을 억누르다 보니 가내수공업에서 발전을 못했다. 반면에 근세시대 일본에서는 수많은 공장이 만들어 졌다. 충혜왕의 신궁은 고려사 글로 보건데 비단 제직 공장이자, 정미공장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에 궁인 126명을 추방했다고 하니 공장 여공은 126명일것이다. 충혜왕의 후비는 총 네명이다. 임씨는 마지막 네번째 ※ 고려사 충혜왕(忠惠王) 후비 4. 은천옹주(銀川翁主) 임씨(林氏) 은천옹주(銀川翁主)임씨(林氏)는 상인 임신(林信)의 딸로 단양대군(丹陽大君)의 여종이었다. 사기그릇을 팔아 생계를 삼다가 왕.. 2023. 4. 2. 홍인한 기생들을 곤장 치다 홍인한 [洪麟漢] 1722(경종 2)∼1776(영조 52). 조선 후기의 문신 조선 후기 학자 성대중(成大中:1732∼1812)의 잡록집 청성잡기 제4권 성언(醒言) 기생들을 곤장 친 홍인한(洪麟漢) 홍인한이 감사(監司)로 있을 때 언제나 음악을 연주하게 하고 끝날 즈음이 되면 기생의 잘못을 트집 잡아 곤장을 쳐서 피를 본 뒤에야 통쾌해하였다. 그래서 음악을 연주할 때면 뜰 한쪽에 반드시 형구를 마련해 놓고 기다렸으니, 이는 석수(石邃)가 미녀들을 치장하여 잔치를 즐기고는 결국 삶아 먹는 것을 낙으로 삼았던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대체로 여자에게 미색이 있는 것은 남자에게 재주가 있는 것과 같으니, 하늘이 부질없이 그들을 낸 것이 아닌데 포악하게 대한다면 어찌 천도를 어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 2023. 3. 26. 시녀 장미의 최후 이방원이 밤에 시녀 장미에게 안마를 시켰다. 근데 안마 실력이 션찮아서 꾸지람을 줬더니, 시녀 장미가 그에 욱해서 아주 쌔게 두둘겼다. 그에 이방원은 처음엔 궁궐에서 쫒아내는걸로 끝냈으나, 최근들어서 왕실에 대한 불경함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왕실 기강을 바로 잡기위해 다시 불러들여서 본보기로 잡아죽인다고 쓰여있다. 이 실록글에서는 세명이 불경함을 저질렀다. 전부 실록에서 자료를 볼수 있다. 1, 시녀 - 공비의 의복을 찢어버렸다. 2. 김천 - 반우거에 앉아서 놀았다. ※반우거 - 국장에쓰는 수레 3. 매룡 - 하급 벼슬아치 로서 왕실을 모욕했다. 세종실록 10권, 세종 2년 10월 11일 병오 1번째기사 1420년 명 영락(永樂) 18년 상왕이 장미와 공비의 옷을 찢은 시녀를 처벌할 것을 명하다 상왕.. 2023. 3. 22. 동양식 도덕률 이 윤치호 일기에는 여자가 기생집에서 몸을 팔며 자신의 오빠 학비를 벌었다는 내용이다. 한국 초기에도 이런식이었다. 집안에서 아들과 딸을 낳으면 딸은 일을 하며 그 집안의 남자를 부양해야 했다, 여성에게 인권은 없었다. 6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6(한국사료총서 번역서6)>1919년(기미년)>1월> 8일 《수요일》 쌀쌀하고 날이 풀렸음. 때때로 비. 백 부위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명희가 또 아파서 거의 쉬지 못했다. 가벼운 감기에다가 부주의가 겹쳐 피곤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오후에 비가 조금 내렸다. 요전 날 태화관에서 아름다운 기생을 보았다. 그 기생이 변치덕(邊致德)의 여동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경악했다. 변치덕은 예전에 주일학교 교사였고, 수표교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 2023. 3. 13. 조선의 못생긴 기생들 조선의 기생들은 천박하고 모두 못생겼다 5집 국역 윤치호 영문 일기5(한국사료총서 번역서5)>1905년(조선 개국 514년, 광무 9년, 을사년)>7월 15일(음력6월13일) 오전 8시 30분에 서울-대구행 기차를 타고 서울을 떠나 밤 10시에 대구에 도착했다. 새 관찰사인 이근호가 역으로 마중 나왔다. 지역 수비대장으로 일하는 사촌 치병을 만나서 반가웠다. 관찰사 관저에서 묵었다. “기생들”이 나왔는데, 모두 시끄럽고 야단법석이었다. 게다가 모두 못생겼다. 우리 일행은 탁지부대신 민영기, 표훈원 총재 민병석, 중추원 의관 민상호, 시종무관장 조동윤과 나로 구성되었다. 위의 5명 외에 칙임관(勅任官) 이달용(李達鎔)·이범구·김성운·이갑·전영헌·유치술 등이 일행에 포함되었다. 모두 11명이다. 이런 저.. 2023. 1. 21. 조선 기생들의 시 ※청장관전서 [靑莊館全書] 조선 후기의 학자 이덕무의 저술 총서 청장관전서 제33권 / 청비록 2(淸脾錄二) 시기(詩妓) 고려 때 용성(龍城)의 창기(娼妓) 우돌(于咄)과 팽원(彭原)의 창기 동인홍(動人紅)은 다 시를 잘 지었는데도 전하지 않는다. 본조(本朝)의 송도(松都) 기생 황진(黃眞 황진이(黃眞伊))은 매우 절색(絶色)에다 시도 잘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화담 선생(花潭先生 화담은 서경덕(徐敬德)의 호) 및 박연폭포(朴淵瀑布)가 나와 함께 송도의 삼절(三絶)이다.” 하였다. 그녀가 어느 날 땅거미가 질 때 비를 피하려 어느 선비의 집을 찾아들었더니, 그 선비가 환히 밝은 등불 밑에서 그녀의 너무도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는 마음속으로 도깨비나 여우의 넋이 아닌가 하고 단정히 앉아 《옥추경(玉樞經)》.. 2023. 1. 4. 유정기의 아내 신씨 숙종실록 40권, 숙종 30년 9월 24일 신유 3번째기사 1704년 청 강희(康熙) 43년 임방이 유정기와 후처 신씨의 이이를 허가할 것을 논계하다 사헌부(司憲府)에서 아뢰기를, "우리 나라는 아내를 내쫓는 법이 없기 때문에 비록 사나운 아내와 행실이 나쁜 아내가 있더라도 감히 서로 인연을 끊지 못하므로, 집안을 망치고 인륜(人倫)을 깨뜨리기에 이른 자가 많으니, 일이 몹시 한탄스러움이 이보다 심한 것은 없습니다. 좌수운 판관(左水運判官) 유정기(兪正基)의 아내 신씨(申氏)는 성정(性情)이 괴려(乖戾)하고 언행(言行)이 패악(悖惡)하여 괴이하고도 놀라운 거동(擧動)이 한가지 뿐만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그 지아비를 꾸짖어 욕하는 것을 능사(能事)로 삼다가, 이어 다시 위로 그 아비에게 미쳐 종일 입에서 .. 2023. 1. 2. 이전 1 2 3 다음